경제·금융

FTSE, 한국 증시 비중확대 15.1%로

영국의 유력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FTSE그룹이 한국 증시 비중을 14.6%에서 15.1%로 상향 조정했다. FTSE는 또 18개 한국기업을 지수에 새롭게 편입한다고 덧붙였다. FTSE는 12일(현지시간) `FTSE 올월드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지수`의 연례 조정 작업을 마치고, 오는 21일 장마감 후부터 조정된 지수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FTSE지수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날)지수와 함께 전세계 펀드매니저들의 투자지표가 되고 있다. FTSE는 FTSE 올월드 아태지수에 속한 13개국 증시중 한국외에도 대만과 인도ㆍ파키스탄 등 4개국의 증시비중을 상향조정했다. 반면 호주와 말레이시아ㆍ홍콩ㆍ싱가포르ㆍ중국ㆍ뉴질랜드의 비중은 축소됐고 태국과 인도네시아ㆍ필리핀 비중은 종전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수조정을 통해 FTSE는 한국기업 18개를 포함해 158개 기업을 지수에 새롭게 편입하고 54개 기업을 제외시키기로 결정했다. 그래엄 콜번 FTSE 아시아 태평양 회장은 “지수변동은 유동주식수를 고려해 결정된 것”이라며 “지수가 투명하고 예측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놀랄만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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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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