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융시장 진정 국면… 유럽 증시는 폭등세

코스피 30P상승·환율 23원 하락


SetSectionName(); 금융시장 진정 국면… 유럽 증시는 폭등세 코스피 30P상승·환율 23원 하락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초대형 공조에 금융시장이 일제히 환호했다. 지난주 패닉 상태에 빠졌던 유럽증시는 10일 개장과 함께 5%대가 넘는 폭등세를 연출했다. 오후7시 현재 영국 FTSE100은 4.85%, 독일 DAX30지수는 4.46%, 프랑스 CAC40지수는 8.23%까지 치솟았다. 위기의 진원지인 그리스는 9.52%, 스페인은 12.13%의 대폭발 장세를 보였다. 특히 금융주의 상승폭이 컸다. 소시에테제네랄이 18%나 급등하는 등 프랑스 금융주는 15%나 올랐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시장 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이번 위기가 EU에서 내놓은 대책으로 전환점을 맞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시아증시도 반등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30.13포인트(1.83%) 상승한 1,677.63포인트를 기록하며 5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도 12.45포인트(2.49%) 급등한 512.1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현물시장에서 3,7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매도 규모는 지난주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이 저가매수를 통해 무려 4,035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한 데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일본증시도 이날 1.60% 급등했고 대만∙홍콩 등 다른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반등세를 나타냈다. 시장의 심리가 급속히 안정을 되찾으면서 원∙달러 환율도 3거래일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3원30전 내린 1,132원10전으로 마감했다. 유로화가 오르고 아시아증시도 상승하면서 역외 참가자들이 달러를 내다 팔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해 EU 회원국들이 빠르고 적극적인 공조노력을 벌이자 시장이 일단 안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번 대처가 문제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다는 점에서 앞으로 금융불안에 대한 이슈가 나올 때마다 시장의 변동성이 불거질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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