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식저축」유입 예상밖 저조/한달동안 2,868억 그쳐

근로자 주식저축 실시 한달동안 2천8백68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올 연말까지 유입규모는 약 5천억원에 머물 전망이다. 이는 증권사들이 예상했던 올해 자금유입액 1조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2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이후 한달동안 근로자 주식저축에 유입된 금액은 모두 2천8백68억원이었다. 이는 지난 92년 7월1일 근로자 주식저축 실시 한달 후의 자금유입액 1천8백63억원보다는 늘어난 것이나 증권사들이 기대했던 유입액보다는 크게 밑도는 것이다. 연말까지 근로자 주식저축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기간은 20여일 밖에 안남아 올해 자금유입액은 5천억원선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증권 문명권 CS(고객만족)지원부장은 『주식시장이 장기침체 상태여서 투자자들이 증시 자금유입을 꺼리고 있다』면서 『증권사들이 기대했던 근로자 주식저축 자금유입액은 모두 1조5천억원이었으나 현재 추세대로 간다면 총 유입액은 절반 수준인 7천5백억원에 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증권사별 근로자 주식저축 유입액은 대우증권이 3백8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LG(2백88억원), 현대(2백29억원), 대신(2백25억원), 동서(2백15억원), 삼성(2백억원) 순이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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