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현장클릭] 구로구 고척동

●구로구 고척동<br>60㎡형 반년새 5,000만원 치솟아 3억원선<br>재개발 지분은 3.3㎡당 2,500만원 넘어 주춤

서울 고척동 일대가 교정시설 이전, 돔구장 건설 확정과 신규분양 열기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소규모 아파트단지와 노후 연립·다세대가 밀집한 고척동 일대 전경.


SetSectionName(); [현장클릭] 구로구 고척동 교정시설 이전·돔구장 건설 '겹호재'60㎡형 반년새 5,000만원 치솟아 3억원선재개발 지분은 3.3㎡당 2,500만원 넘어 주춤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서울 고척동 일대가 교정시설 이전, 돔구장 건설 확정과 신규분양 열기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소규모 아파트단지와 노후 연립·다세대가 밀집한 고척동 일대 전경.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고척동은 그동안 구로구 일대 개발축에서는 다소 소외된 지역이었다. 고척교를 기준으로 신도림동 일대가 활발한 개발을 통해 변모하고 있는 것과 달리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이 일대는 영등포 교정시설 이전과 돔 구장 건설 확정 등 잇따른 개발 호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노후 아파트단지 재건축이 잇따를 예정이어서 빌라와 연립 위주의 주거 지역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아파트촌으로 변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척동에 대한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영등포 교정시설 이전이다. 구로구청은 고척동 100 일대에 1만1,000㎡규모로 자리잡고 있던 교정시설을 천왕동으로 이전하기 위해 현재 천왕동 신축 건물 공사를 진행 중이다. 천왕동 신규 교정시설이 완공되는 2010년 하반기부터 이 부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구로구청은 현재 법무부가 소유한 고척동 교정시설 부지에 주거와 상업이 어우러진 복합 시설로 개발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지 소유주인 법무부와의 협의가 필요하지만 이 같은 개발계획을 통해 이 일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청측은 연말까지 부지 개발을 위한 외부용역을 의뢰하고 결과가 나온 후 개발 방향에 대해 법무부, 서울시 등과 협의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척동 돔구장 건립 확정 소식은 또 다른 호재다. 고척동 63-6 일대에 2만2,258석 규모의 완전 돔구장을 서울시가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고척동이 서울 서남부권의 새로운 여가ㆍ문화 중심지로 변모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는 고척동 돔 구장을 일단 아마추어 야구장으로 운영한다는 원칙이지만 수익성 확대를 위해 프로야구 경기 개최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 결국 유동인구 증가로 상권 활성화와 고척동 일대의 주거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기대감으로 집값도 소형아파트 위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토해양부의 부동산실거래가 현황에 따르면 입주 3년차를 맞은 한일유앤아이 전용 60㎡형은 지난 3월 2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6월에는 2억8,250만원까지 올랐다. 현재 매도호가는 3억원까지 뛰어있을 정도다. 지난 2007년 3.3m당 1,200만원에 분양된 고척 파크 푸르지오는 입주후 시세가 3.3㎡당 1,570만원까지 치솟았다. 3.3m당 370만원이나 오른 셈이다. 반면 고척동 일대 재개발구역 지분 거래는 주춤한 상태다. 그 동안 교정시설 이전과 돔구장 건설 기대감 등으로 재개발 지분 가격이 급등해 3.3㎡당 2,500~3,000만원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이 지역 A공인 관계자는 "시세를 묻는 투자자들의 전화는 이어지고 있지만 가파르게 오른 가격 부담으로 실거래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고척 3구역(벽산 블루밍)이 일반분양에서 평균 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쳐 주변 재개발 구역의 지분가격과 거래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고척 3구역의 일반 분양가격은 이미 입주를 마친 대우파크 푸르지오 가격보다 저렴했다"며 "이번 분양 성공이 주변 재개발 지분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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