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브라질 증시 강한 상승세

경제 도약 기대감·거품도 적어 강세 지속될듯


브라질 증시는 최근 경제적 도약에 대한'믿음'을 업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브라질의 보베스파 지수가 지난 한 주간 6만4,071.01까지 오르면서 7월 이후 최대의 주간 상승폭(4.7%)을 기록했다고 12일 보도했다. 특히 2016년 리우 데 자네이로 올림픽 유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회기반시설(SOC)을 구축할 건설업체 주식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브라질 최대 도로건설업체인 CCR의 주가는 15개월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이런 상승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수많은 투자자와 전문가들의 신뢰와 기대가 든든하기때문이다. 이들은 어떤 개발도상국보다도 브라질 경제의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다. 여타 개도국 증시에 비해 거품도 덜하다는 지적이다. ING 투자부문의 유리 랜디즈먼 이코노미스트는 "사람들이 여전히 브라질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5~10년만 지나면 브라질 경제는 몰라보게 달라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JP모건도 "브라질 경제는 전반적인 전망도 양호할 뿐 아니라 자금 유입이나 기업 실적의 측면에서도 기대할 만하다"라고 전망했다. 올림픽 유치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상 파울로 경영대학원은 2027년까지 브라질 경제에 511억달러가 투입되고, 2016년까지 매년 12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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