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EL재료업체인 이엘엠(대표 김진영)은 11일 OLED 디스플레이를 양산하고 있는 네스디스플레이와 유기발광재료의 1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엘리아테크와 현대LCD에 관련제품을 납품한 바 있다.
이와함께 이엘엠은 LG전자에도 공급하기 위해 소자적용 테스트를 진행중에 있으며, 늦어도 이달말까지 계약체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다른 대기업인 S사와도 판매협상을 추진중이어서 추가 공급이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이엘엠이 본격적으로 국내 OLED 업체에 유기발광재료를 공급하게 됨에 따라 현재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유기발광재료의 수입대체효과가 클 전망이다.
이엘엠은 지난해 1월 설립이후 지금까지 연구개발에만 전념, 지금까지는 이렇다할 매출실적이 없었다.
김진영 사장은 “이제까지의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제품화와 양산에 성공해 내년에는 약 97억원, 2005년에는 210억의 매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