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한국시간) 푸에르토 리코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개막전을 참관할 예정이다.텍사스 레인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메이저리그 개막전 행사를 준비중인 스포츠 마케팅사 안젤로 메디나 프로덕션은 14일 부시 대통령이 당일 참석해 정규 시즌 개막을 축하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의 머시 비아나 대변인은 이와 관련, "현재로선 대통령의 출장 계획이 잡혀 있지 않다"고 말했으나 푸에르토 리코 개막전 참석여부에 대해 부인하지는 않았다.
부시 대통령이 이번 개막전에 참석하면 76년 제럴드 포드 대통령 이후 25년만에 푸에르토 리코를 방문한 미국 대통령이 된다.
/산후앙(푸에르토)=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