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의 이동통신을 연동, 양방향 데이터방송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BS, KTF, 솔루션 개발업체 넷앤TV 등은 넷앤TV가 개발한양방향 실시간 비디오 데이터 서비스(BIFS) 기반의 솔루션을 이용, SBS의 지상파DMB방송과 KTF의 무선인터넷을 연동시켜 양방향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가령 지상파DMB로 드라마를 보던 시청자가 화면 하단의 데이터방송버튼을 선택하면 KTF의 무선인터넷 서버로 옮겨 드라마 주제가 등 필요한 데이터나정보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들 3사는 오는 23일 코엑스에서 개막되는 `제16회 국제 방송ㆍ음향ㆍ조명기기전시회(KOBA2006)'에서 이를 시연할 예정이다.
한편 KBS, MBC, YTN 등 다른 지상파DMB 사업자들도 BIFS 규격의 양방향 데이터방송을 준비중이다.
그러나 6개 지상파DMB 사업자의 데이터방송 규격 표준화와 이동통신 사업자들과의 수익분배 문제 등은 양방향 데이터방송 활성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