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證, ‘美 MBA 모십니다’

투자은행을 지향하고 있는 삼성증권이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미국에서 `MBA(경영학 석사) 모시기`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전역의 명문대학생을 상대로 자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증권이 미국 현지 대학생을 상대로 회사소개에 나선 것은 그룹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인력 채용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번 설명회를 바탕으로 삼성증권은 연말까지 모두 20~30명의 MBA를 신규 채용하게 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증권업은 인력이 자산이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서는 우수인력 확보가 가장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생명ㆍ삼성화재ㆍ삼성카드 등 다른 금융계열사도 참여하고 있으며, 삼성 금융계열사 전체로는 모두 100여명의 해외인재를 채용될 전망이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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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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