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셋플러스] 증권사 추천주, LG디스플레이

아이폰6 글로벌 열풍에 공급량 증가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


올 들어 LG디스플레이(034220)의 주가 상승이 눈에 띈다. 이미 52주 신고가 부근까지 올랐지만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호조와 애플 신제품 출시에 따른 고부가가치 패널 출하량 증가로 하반기 실적 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연초 이후부터 모니터와 노트북, TV용 LCD 패널의 가격 강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초고화질(UHD) TV 출시와 상반기 브라질 월드컵 이벤트 효과가 결합되면서 TV용 패널의 수요 자체도 증가했고, 대형 LCD 패널 선호 현상이 더해지면서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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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3·4분기 동안 32인치 TV용 패널의 가격은 6% 올랐고, 50인치 이상 대형 TV용 패널의 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또 TV 중심으로 생산력을 집중하면서 모니터와 노트북용 패널 공급이 줄어 IT용 패널의 가격도 올랐다.

지난달 공개된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의 경우 첫 주말 판매량이 1,000만대를 돌파하는 등 판매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어 애플에 패널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의 판매량도 급증할 전망이다. 특히 10월 이후 출시될 예정인 아이패드와 맥북에어가 인기를 끈다면 LG디스플레이의 패널 공급량은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기대감을 바탕으로 LG디스플레이의 3·4분기 영업이익은 4,845억원, 4·4분기 영업이익은 6,398억원으로 예상된다. 6,000억원 이상의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010년 이후 4년 만으로 LG디스플레이의 수익성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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