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OFAS 2000] 최첨단 기술 정수 한자리에 모였다

[KOFAS 2000] 최첨단 기술 정수 한자리에 모였다「2000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 2000)」이 1일 화려한 막을 올리고 5일간 세계 최첨단 자동화정밀기기를 선보인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윤영석·尹永錫) 주최로 열리는 「KOFAS 2000」은 1일 오전 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500여명의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고 오는 5일까지 전시회 및 각종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KOFAS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영국·오스트리아·독일·미국·프랑스 등 15개국에서 212개 업체가 참가해 863개 품목에 걸쳐 모두 8,000여점의 자동화기기들이 선보인다. 출품된 각종 기계류는 FA기기 공정제어시스템 포장기기 및 물류시스템 CAD/CAM 공압기기·펌프 제어계측·시험검사기기 금속가공기계·공구 등 6개 전문분야로 나눠 전시된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일본·독일 등의 기계들을 구분 전시하는 외국관도 별도로 마련된다. 이번 KOFAS는 공장자동화 관련기기 및 주변기기의 수요창출 효과와 함께 국내업체들이 각종 정밀기기를 수출키 위한 장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기계산업진흥회측은 국내 업체들의 수출 지원차원에서 8월 31일과 9월 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회의실과 코엑스에서 각각 「기계 및 산업설비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거에 비해 매머드급으로 치러진다. 전시규모도 지난 98년 열린 행사에 비해 50% 이상 확대됐다. 기계산업진흥회는 동남아·중동 등 10개국에서 100여명의 바이어들을 초청, 벤처기술을 접목한 국산 자동화기계류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이번 KOFAS에서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4,00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OFAS 행사기간 중에는 이밖에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 포상(1일), 기계기술세미나(3~4일) 등도 열려 국내 기계산업의 「축제의 장」으로 승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尹 기계산업진흥회 회장은 『국내외 우수 자동화기기를 전시, 각국 제품들을 한 눈에 비교 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됨에 따라 국내업체들이 적극적인 기술개발 동기를 부여하게 될 것』이라며 『21세기 국가경쟁력의 근간인 기계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영주기자Y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8/31 21:5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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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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