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위창수 7언더 1타차 공동 3위

위창수(39)가 미뤄왔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할 주춧돌을 놓았다. 위창수는 30일(한국시간) 열린 PGA 투어 가을 시리즈 첫 대회인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아동병원 오픈(총상금 440만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쳐 네이선 그린(호주)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윌리엄 맥거트(미국ㆍ이상 8언더파)와 1타 차. 공동 5위(6언더파)에 11명 등 상위권에 많은 선수들이 몰려 각축이 예상되지만 위창수는 장기인 퍼트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기대를 부풀렸다. 위창수는 이날 단 25차례의 퍼트만으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ㆍ7,223야드) 그린을 요리하며 버디 8개(보기 1개)를 잡아냈다. 이번 시즌 상금랭킹 79위에 랭크된 그는 퍼트 능력 부문에서는 3위를 달리고 있다. 상금랭킹 168위에 처진 루키 김비오(21ㆍ넥슨)는 재미교포 케빈 나(상금랭킹 50위)와 함께 4언더파 공동 28위로 출발했다. 내년 투어 카드를 확보하려면 상금랭킹 125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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