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1,94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후 1시 현재 전날 대비 0.87%(17.15포인트) 내린 1,943.3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2,869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던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도 9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만이 3,58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특히 연기금이 1,584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코스피 하단을 받쳐주고 있다.
섬유(1.15%), 통신(0.41%), 전기가스(0.54%), 보험(0.43%)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음식료(-2.31%)와 은행(-2.17%) 등이 2%대 이상 빠지고 있고, 서비스(-1.57%), 화학(-1.53%), 비금속(-1.4%)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1.09%), 삼성화재(2.25%) 등이 상승세다. 반면 삼성전자(-1.08%), 현대차(-1.68%), POSCO(-1.01%) 등은 하락하고 있다. KB금융(-3.57%)과 신한지주(-3.02%) 등 시가총액 상위 은행주들이 큰 폭 빠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1%(4.46포인트)내린 543.24포인트에 거래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오른 1,099원1전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