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토지취득 개방전의 4배

지난해 6월 국내부동산시장 개방이후 외국인의 토지취득면적이 4배가량 늘어났다.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토지시장이 개방된 지난해 6월26일이후 지난해말까지 외국인이 매입한 토지는 1,315건에 310만평, 1조2,230억원(8억8,000만달러)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외국인 토지매입규모는 개방이전과 비교할 때 건수(월평균)로는 4배, 면적으로는 3.9배 증가한 것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주체별로는 합작법인이 132만7,000평으로 전체면적의 4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신화교포 107만8,000평(35%) 신화외국법인 63만평(20%) 신화순수 외국인 5만7,000평(2%) 순이었다. 금액기준으로는 합작법인이 5,614억원으로 전체 금액의 46%를 차지했고 이어 신화외국법인 4,686억원(38%) 신화교포 1,576억원(13%) 신화순수 외국인 354억원(3%)으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공장용지가 137만6,000평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했고 상업용지 25만5,000평(8%), 주택용지 6만5,000평(2%), 기타용도 139만6,000평(45%)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한해동안 외국인의 토지매입은 440만평(1,585건)에 달했다. 【권구찬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