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은 13일 올 상반기 매출 1조7,217억원, 영업이익 1,101억원, 당기순이익 237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반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458억원이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 동부제철의 지난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 1조2,759억원, 영업손실 720억원, 당기순손실 459억원이었다.
동부제철의 올 2ㆍ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 1조24억원, 영업이익 793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 또한 사상 최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전기로 제철공장 준공으로 이후 열연ㆍ냉연사업간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 돼 흑자 기조가 정착됐다“면서 “올해 목표인 매출 3조5,000억원, 영업이익 1,84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부제철은 지난 6월 말 기준 자산 5조1,655억원, 부채 3조3,636억원, 자본 총계 1조8,018억원, 자본금 3,21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유동비율 48.7%, 부채비율 186.7%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