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텔레콤, 새 핸즈프리개발
휴대폰 카오디오로 수신
세계 최초 무선 핸즈프리를 개발했던 대구의 통신장비업체인 ANT텔레콤(대구시 동구 검사동)이 상대방의 음성을 카오디오로 수신하는 방식의 무선 핸즈프리를 개발했다.
특히 이 제품은 국내서 사용하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은 물론 유럽형 디지털이동전화인 GMS방식 등 다양한 이동전화 방식에 적용 가능해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ANT텔레콤이 이번에 개발한 핸즈프리 '세이프리알파'(사진)는 기존의 스피커 일체방식의 핸즈프리와 달리 상대방의 통화음성을 카 오디오를 통해 들을 수 있어 양질의 통화품질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90도 회전기능 및 마이크 내장기능을 가지고 있어 통화비밀를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이 제품의 음량조절 기능은 다양한 휴대폰 기종들의 다른 음성출력을 고려, 추가된 기능으로 1- 3단계까지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음성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휴대폰의 이어폰을 연결하고 카 오디오의 FM주파수를 88.3MHZ에 맞춰주면 통화가 가능하는 등 설치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ANT텔레콤은 무선 핸즈프리가 적용방식의 차이로 유럽시장 등에서 고전을 겪었으나 이번 개발한 세이프리알파는 휴대폰 적용방식에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해 수출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태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