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검찰은 부당내부 거래 등의 혐의로 조사해 온 가정용품 업체 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의 업주 마사 스튜어트 를 연방 대배심에 기소키로 했다고 이 업체가 3일 발표했다.
미국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일 때 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를 상장해 일약 백만장자의 대열에 올라선 스튜어트는 2001년 12월 식품의약청(FAA)이 생명공학업체 임클론이 개발한 암 치료제의 승인을 거부하기 직전 이 업체의 주식 4,000여 주를 팔아치워 내부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을 사 왔다. 이와 관련, 당시 임클론은 스튜어트의 친구인 사무엘 왁살이 최고경영자(CEO)로 있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