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은 20일 나로호 발사 중단 원인과 관련, “발사 자동시퀀스 상 고압탱크의 압력 측정과 관련해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있었음을 발견했다”면서 “경미한 사항이라고 해도 소프트웨어 결함을 바로잡고 점검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기술적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른 시일 내에 발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오는 26일 이후가 되면 다시 국제기구에 통보해야 하기 때문에 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어 예비일로 정한 26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차관과의 일문일답.
-발사일은 어떻게 되나.
▲ 발사일정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긴 하지만 경미한 사항이라고 해도 소프트웨어 결함을 바로잡고 점검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기술적 문제가 해소된 후에 계획대로 이른 시일 내 발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예비발사일인 26일까지 쏠 수 있나.
▲ 26일 이후가 되면 해사기구에 다시 통보해야 하는 등 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예비일로 잡고 있는 26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26일 전에 재발사 하면 어떤 단계부터 시작하나.
▲ D-2일 프로그램부터 시작된다. 2일 전 작업은 이송과 이송 후 점검이다. 이송을 하지 않더라도 재점검을 해야 한다. 리허설도 다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