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 日차부품시장공략현대정공이 국내 중소부품업체와 손잡고 일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현대정공(대표 박정인·朴正仁)은 국내 30여개 중소 부품업체가 참가하는 「한국 자동차부품 구매상담회」를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일본 도쿄 근교 치바현에 소재한 현대·기아연구소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현대정공이 국내 600여개 부품업체 중 120여개 업체와 공동으로 구성한 부품협의회인 「뉴 파트너십21」 소속의 업체들로 구성됐다.
카스코·삼립산업 등 참가업체들은 각각 부품전시관을 마련해 브레이크·램프 등 600여 가지 부품을 전시하며 도요타·닛산·미쓰비시 등 일본 완성차 11개사와 덴소를 비롯한 부품업체 대표 500여명을 초청한다.
현대정공은 이번 구매상담회를 계기로 대일 자동차부품 수출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본 자동차 부품시장은 연간 130조원 규모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대일 자동차부품 수출은 1,000억원에 불과하다.
현대정공은 향후 제 2단계로 일본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부품 순회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조영주기자Y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8/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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