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수입차 판매실적이 석 달만에 `후진`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1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1,760대로 전월(2,004대) 대비 12.2% 감소했다. 그러나 올 1~11월 누적대수는 1만7,529대로 작년 동기간(1만4,662대)보다 19.6%증가했다.
1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렉서스가 438대로 BMW(401대)를 37대 차이로 앞질러 한국진출 2년 10개월만에 처음으로 1위 자리를 차지했던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다음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 234대, 볼보 151대, 크라이슬러(크라이슬러.지프.닷지) 123대, 포드 114대, 폴크스바겐 83대, 아우디 82대, GM(캐딜락.사브) 63대, 푸조 33대, 랜드로버 24대, 재규어 6대, 포르쉐 6대, 마세라티 1대, 페라리 1대 등의 순으로 판매실적을 올렸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390대
▲2,000cc 이상~3,000cc 미만 575대
▲3,000cc 이상-4,000cc 미만 546대
▲4,000cc 이상 249대 등으로 2,000cc이상-3,000cc 미만이 32.6%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35대로 53.1%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경기 307대(17.4%), 경남 186대(1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