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랜드, 공개매수 자금마련 나섰나

국제상사 지분 자전거래 이랜드개발로 넘겨

이랜드그룹이 국제상사 지분을 계열사인 이랜드개발로 통합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엘인터내셔널과 이천일아울렛은 보유 중인 국제상사 주식 1,543만주(약 49.12%)를 같은 계열사인 이랜드개발에 넘겼다. 매각대금은 약 2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이랜드그룹의 한 관계자는 “계열사 통합작업에 따라 부동산 개발업체인 이랜드개발 산하에 국제상사를 편입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일부에서는 세이브존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하고 “공개매수 자금 290억원을 조흥은행에 예치해놓은 상태”라며 말했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지난 27일 세이브존I&C의 인수를 위한 공개매수신고서를 제출한 상태며 이 때문에 시장 일각에서는 이번 대량매매가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