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지식·경영정보 습득 “경쟁력 강화”「독서로 불황을 이긴다.」
삼성전관(대표 손욱)은 전사원을 대상으로 「사내 열린 독서대학」을 운영키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 독서대학은 무한경쟁시대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경영정보 습득을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평소 엄청난 독서량으로 경영혁신이론과 첨단기술동향에 조예가 깊은 손욱대표이사가 그 필요성을 강조, 도입됐다.
이 대학은 ▲경영혁신·전략·트렌드 ▲영업·마케팅 ▲품질·생산·신기술 ▲국제화 ▲일반상식 등 10개 테마, 1백권에 달하는 지정도서중 한권을 읽고 매달 25일 독후감을 교육부서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책을 읽은 사원에게는 학습점수(1점)를 주게되며 취득한 학습점수는 승진 승격때 반영된다. 권오기 인사담당 상무는 『독서대학은 기존의 획일적인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본인 스스로 자율학습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의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