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中企 "경기 좋아진다"

내달 업황전망지수 크게 상승

최근 들어 소비증가 등에 힘입어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자 중소기업들의 경기호전 기대도 다소 높아지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가 27일 발표한 ‘3월 중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93.7로 여전히 기준치(100.0)를 밑돌지만 2월의 74.5에 비해서는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SBHI는 지난해 11월 83.5를 기록한 후 ▦12월 77.3 ▦2005년 1월 75.1 ▦2월 74.5 등으로 내림세를 지속해왔다. 특히 생산(77.3→94.3), 내수판매(74.8→92.7), 수출(81.1→90.6), 경상이익(69.7→85.9), 자금조달사정(75.1→84.7), 원자재조달사정(84.6→91.3)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건강도지수가 지난달보다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판매부진에 따른 유휴설비 증가 및 재고누적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도언 기협중앙회 조사통계팀 과장은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하는 기준치(100)는 밑돌고 있지만 70과 80선대를 오르내리다 90선을 회복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중소 제조업체들도 앞으로 경기회복에 기대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청신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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