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 아파트 가격 도심ㆍ외곽 편차 커

부산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도심지와 시외곽 지역의 매매가와 전세가의 편차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산시가 최근 한국감정원정보사업단에 게시된 아파트 기준과 국민은행 주택가격조사 등을 기준으로 6월말 현재 부산지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발표에 따르면 매매가는 평당 평균 408만7,000원이며 전세가는 평당 평균 259만3,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매매가는 지난해말 341만7,500원에 비해 6개월 사이 평당 평균 66만9,500원이 올랐으며 전세가는 지난해말 231만3,000원에 비해 6개월새 28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 같은 상승 속에서 지역별 편차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6월말 현재 20평형대 매매가는 부산시 사상구가 평균 531만원, 수영구 504만원 등인 반면 사하구 340만원, 기장군 278만원 등이며 30평형대는 해운대구가 506만원, 수영구 476만원 등인 반면 중구 329만원, 기장군 241만원으로 나타났다. 40평형대는 금정구 487만원, 연제구 482만원인 반면 사상구 321만원, 기장군 200만원이며 50평형대 이상은 해운대구 644만원, 연제구 525만원 등인 반면 사상구 322만원,중구 309만5천원 등으로 나타나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부산=김진영기자 @kj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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