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재용, 휴대폰도 챙긴다

2년 만에 MWC 참석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년 만에 세계 최대 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석한다. 지난해 글로벌 휴대폰 시장 1위에 오르는 등 삼성전자의 달라진 위상과 함께 부회장 승진 이후 휴대폰 분야까지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5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25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3'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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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이 MWC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2년만이다. 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는 매년 참석했지만 세계 최대 통신 전시회인 MWC에는 지난 해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 부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삼성전자 휴대폰의 달라진 글로벌 위상과 함께 직접 해외 구매선과의 미팅을 통해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부회장 승진 이후 해외 바이어들과의 미팅을 갖게 된다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영업에도 한층 도움이 될 것”이라며 “TV와 가전 위주의 CES 이외에 MWC도 매년 참석해 해외 영업망도 미팅을 갖는 다는 것은 이 부회장의 행보가 한층 넓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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