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은 30일 부산에 설립될 예정인 선물거래소의 수익성 확보대책과 관련, 증권거래소가 맡고 있는 주가지수선물거래 업무를 부산 선물거래소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증감원은 국회 정무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선물거래소의 부산 설립에 따라 선물회사들의 비용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수익성 확보대책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 이같이 밝히고 이와 함께 선물회사의 자본금 요건도 완화해 더 많은업자들이 선물거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증감원은 또 선물거래소의 시장수요는 사실상 서울이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것으로 분석된다며 따라서 앞으로 시설,자원,인력이 집중돼 있는 서울에 제2의 선물거래소가 설립될 수 있는 개연성은 상존하고 있으며 이 경우 부산선물거래소에 초기투자한 현재의 회원사들이 불리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