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윤영석 총괄회장 전경련조찬회 강연

◎대우 「세계경영」 성공 열쇠는/「윈­윈」 「패키지 전략」/진출국가와 함께 성장 공동이익 추구/경영요소 유기적 연계 시너지효과도윤영석 대우그룹총괄회장은 대우의 세계경영 성공의 열쇠는 공동의 이익을 모색하는 「Positive Sum」의 원칙과 여러 경영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계시키는 「패키지 전략」(Packaged Strategy)이라는 두 축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역설해 눈길. 윤회장은 13일 전경련 국제경영원이 주최하는 월례조찬회에 참석, 「불황을 이기는 경영」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회장은 『대우는 세계경영 7년째를 맞아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한다』고 말하고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은 우리와 진출한 나라가 함께 이익을 추구하는 「윈윈(Win Win)」 또는 「Positive Sum」의 논리에 입각한 국제화전략을 기본원칙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선진국의 다국적 기업들은 단기적인 과실의 극대화를 추구하거나 후진국의 희생위에 이익을 도모하는 「제로섬 게임」의 해외전략을 전개한데 비해 대우는 현지국가의 이익이 그들의 경제성장에 도움을 주는 기업으로 인식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지역별 전략추진에 있어서도 『상품판매와 함께 생산·금융·서비스·기술 등 여러가지 경영요소를 별개로 추진하기 보다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시너지를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며 『이것을 스스로 「Packaged Strategy」라고 부른다』고 소개했다.<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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