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컴퓨터 제조업체인 레노버가 국내 PC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레노버는 25일 서울 광화문 C스퀘어빌딩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70만원대 넷북 '아이디어패드 S10-2'를 선보였다.
박치만 한국레노버 사장은 "그동안 기업용 노트북 시장에서 사업을 해왔다"며 "소비자용 제품까지 시장을 넓혀 레노버의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노버는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현재 1%대 미만에 머물고 있는 한국PC시장 점유율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이디어패드 S10-2는 1.6kg, 1.8cm의 얇고 가벼운 것이 장점이다. 배터리는 최대 6시간 작동가능하고 인터넷, 멀티미디어 시행에 적합하다. 특히 제품이 손상되거나 잘못된 작업으로 저장된 데이터를 잃게 되더라도 '원키 복구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다. 베리페이스라는 안면 인식 기술을 적용해 기업용 제품 수준의 보안 기능도 갖췄다.
아이디어패드는 전자랜드를 통해 공식 유통된다. 9월30일까지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3셀 배터리, 마우스, 넷북 파우치를 제공하고 전자랜드 협찬으로 160GB 외장하드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