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바이오톡스텍, 日 진출성공…高성장 기대”-HMC투자證

HMC투자증권은 27일 바이오톡스텍에 대해 비임상시험 시장의 확대로 고성장이 전망된다고밝혔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바이오톡스텍은 의약품, 식품, 화장품, 농약물질 등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대행하는 비임상시험(Non-Clinical evaluation) 전문 CRO(계약연구기관) 기업으로 2000년 8월 설립, 2007년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환경과학원, 농촌진흥청에서 국내 연구기관중 가장 많은 GLP 인증을 받아 국내외 연간 2,200여 건의 비임상시험 수탁을 진행하고 있다. 최종경 연구원은 “제약ㆍ바이오 기업들의 연구ㆍ개발 확대와 각 임상시험 단계의 전문화 등 긍정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무난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2010년 말 기준 수주잔고가 114억원에 달하고 있고, 신규 수주계약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올 매출(219억원)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또 “국내 뿐아니라 일본의 조제약국 그룹인 스기그룹(Sugi)과 화장품 원료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생산 기업인 이와세코스파사와 각각 수탁계약 및 대리점계약을 맺고 작년 기준 850여 건의 임상시험 수탁을 기록하여 매출액의 28%에 해당하는 53억원의 수출을 기록했다”며 “일본의 CRO 시장은 미국과 유럽을 포함하는 3대 주요 시장으로 비임상시험 CRO 시장 기준 우리나라의 8~10배 규모로 추정하고 있으며 바이오톡스텍은 국내 CRO 기업 중 유일하게 일본 시장을 진출하여 매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바이오톡스텍은 일본의 스미카분석센터와 합작법인 SCAS-BTT Bioanalysis(SBB)를 설립하고 생체시료 분석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스미카분석센터의 최고의 분석평가 기술을 도입하여 세계 수준의 분석 기술을 보유하게 돼 향후 5년내 100억원 가까운 분석 사업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김홍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