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 올 매출 23조 전망/자동차수출등 호조 작년비 21% 신장

대우그룹의 모기업인 대우(대표 강병호)는 무역부문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21% 정도 증가한 2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16일 회사관계자는 『수출지역이 서유럽으로까지 확대되는 등 자동차수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철강 및 선박, 가전부문에서도 큰 폭의 매출신장이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무역부문 매출은 전년의 15조원에서 19조원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자동차 수출의 경우 연초에는 다소 부진했으나 5월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또 『건설부문도 해외 및 공공부문의 호조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는 또 올해 1백개이상의 해외투자법인을 추가로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어 해외현지 매출비중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말 현재 대우는 1백50개의 해외법인과 84개의 해외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증가에 따라 수익성도 전년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대우는 지난해 전반적인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수출호조에 힘입어 수출이 1백31억달러를 기록해 매출이 전년대비 26.5% 늘어난 19조원이상을 기록했다.<임석훈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