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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저축은행 골프단이 올 한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에서 소속 선수 9명이 모은 ‘사랑의 버디기금’을 18일 복지 시설인 암사재활원과 부천 혜림원 등에 전달했다. 신용진, 강경남, 김형성, 최호성, 권명호, 김상기, 김창민, 성시우, 정성한 등 삼화저축은행 소속 선수들은 버디를 기록할 때 1만원, 이글 10만원, 홀인원 1,000만원, 알바트로스 2,000만원을 각각 적립하기로 한 뒤 올 한해 2,603만원을 모았다. 지난해 상금왕에 이어 올 시즌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오른 강경남은 이날 암사재활원을 방문해 기금을 전달한 뒤 “뜻 깊은 행사를 하게 돼 마음이 푸근하다. 정상적으로 운동하고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알게 됐다. 사회에 더 많이 환원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