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재정건전성 강화' 합의문 만든다

11월 G20서울 주요의제로<br>부산 G20재무장관회의 개막

SetSectionName(); '재정건전성 강화' 합의문 만든다 G20, 공동성명서에 담기로 부산=이상훈기자 flat@sed.co.kr

세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재정건전성에 신경 써야 한다는 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공감대를 이뤘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가진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 개막 리셉션에서 "우리가 글로벌 금융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시장에 메시지로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G20 재무장관들은 5일 발표하는 공동성명서에 출구전략을 비롯한 거시정책 공조방안과 재정건전성 강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윤 장관은 리셉션 모두발언에서 "글로벌 경제가 유럽 시장의 불안으로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경기 회복세를 보이기는 하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최근 유럽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그리스 금융지원 조치를 환영하며 매우 밀접한 감시를 통해 균형성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개국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리셉션 및 환영만찬을 마친 후 '글로벌 경제'를 주제로 한 첫 세션에서 남유럽발 충격 이후 세계 경제 현황에 대해 IMF로부터 보고받고 출구전략을 비롯한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1박2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간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글로벌 은행거래세 도입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미국ㆍ영국 등과 뜻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캐나다 등 일부 국가가 여전히 은행세 도입을 반대해 공동성명서에 은행세 합의가 포함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의에 앞서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와 세계은행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위기 이후 성장과 개발'라는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사공일 G20 준비위 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세계 경제의 강하고 지속 가능하며 균형된 성장을 위해서는 개발격차 해소가 필요하다"며 "최근 개최된 G20 셰르파(sherpa) 회의에서 성장 중심의 개발을 서울 정상회의 의제로 올리기로 했으며 이와 관련한 새로운 실무자 회의도 가능한 빨리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