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새해 코스피 상한가 1호는 IHQ

코스닥선 제이튠등 39종목<br>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IHQ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새해 상한가 1호를 기록했다. 평소보다 1시간 늦게 열린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연예매니지먼트 업체 IHQ는 장시작 30초 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전 거래일보다 270원 상승한 2,0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가 예상될 정도로 부진했지만 올해 종합편성채널이 출범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날 신영증권은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공급자(PP) 들은 연간 외주제작비를 5,000억원 이상 지출할 계획이기 때문에 IHQ 등 콘텐츠 제작업체가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IHQ를 포함해 현대엘리베이터와 대구도시가스ㆍ벽산건설 등 11개 종목(우선주 포함)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로 올해 첫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유진데이터와 삼화네트웍스 등 8곳이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 종목은 장시작과 동시에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유진데이터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한가를 끝까지 지켰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유진데이터와 삼화네트웍스를 뺀 6곳은 모두 투자주의ㆍ관리종목이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이들 외에도 제이튠엔터와 AD모터스ㆍ리홈 등 모두 39개 종목이 상한가로 새해 첫 장을 마쳤다. 39종목 상한가는 지난해 3월16일 이후 코스닥시장에서 기록한 일일 최다 상한가 종목 개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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