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이달내 사장단 인사

인사委 조만간 설치… "경영조직 재정비로 위기 극복"


삼성 이달내 사장단 인사 인사委 조만간 설치… "경영조직 재정비로 위기 극복" 이학인 기자 leejk@sed.co.kr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삼성이 사장단협의회 산하에 인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이달 내 사장단 및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7일 삼성은 이날 열린 사장단협의회에서 이수빈 회장의 제안에 따라 삼성 사장단 및 임원급 인사, 계열사 인력채용 규모 등을 논의할 인사위원회를 사장단협의회 산하에 상설기구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인사위는 6~7명의 시니어 CEO들이 참여하며 늦어도 다음주 중 구성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위는 인사의 시기와 방향에 대한 경영진 내부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주로 하고 사장단 인사에 대해서도 원칙과 기준을 정하게 된다. 삼성이 인사위를 설치해 사장단 인사를 논의하는 것은 고(故) 이병철 선대 회장 이후 처음이다. 사장단 인사 대상은 주력계열사와 삼성의료원ㆍ삼성문화재단 등을 포함해 23~24곳이다. 이 회장은 "조만간 인사를 마무리하고 경영진과 경영조직을 전면 재정비해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야 한다"며 "안팎이 어려운데 사장단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서 인사 방향과 시기를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려면 인사위원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미국발 금융위기가 글로벌 경제불황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한국경제는 물론 삼성에도 외환위기 당시보다 더 혹독한 시기로 다가오고 있다"며 "삼성 CEO들이 당면한 위기상황 극복에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의 또 다른 고위관계자는 "이 회장이 인사위 설치를 제안한 만큼 빨리 진행될 것"이라며 "세계경제 환경이 급변하고 난리통인데 전열을 빨리 정비해야 할 필요가 있어서 1월 중에는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올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시니어 CEO들의 용퇴. 3명의 사장 승진과 7명의 보직이동이 있었던 지난해 5월 사장단 인사에서는 10여년 동안 삼성의 대표적인 전문경영인이었던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중구 전 삼성테크윈 사장이 전격 퇴진했다. 이번 인사에서도 이러한 용퇴를 단행하는 CEO들이 상당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재 삼성 사장단은 40년 안팎을 함께 부대껴온 사람들이어서 누가 물러나고 누가 남아야 할지, 실적과 연령, 사장 재임기간 등 여러 기준들을 어떻게 적용할지를 이심전심으로 잘 알고 있다는 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 인기 기사 ◀◀◀ ▶ 새 모델서 레이싱걸까지… 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 ▶ 레이싱걸 사진 게시판 ▶ 15년간 피운 담배도 끊을 수 있는 화끈한 성공비결 ▶ 도심역세권에 '초미니 뉴타운' 건설 ▶ KT, 임원진등 대폭 물갈이 예고 '초긴장' ▶ 홍준표, 손석희에 쌓인게 많았나 ▶ 상승 행진 대우조선해양 실적도 '굿' ▶ "부동산시장 U턴 가능성" ▶ 한·일 전자업계 생존 건 '진검 승부' ▶ 은행에만 몰린 돈, 실물부문 유입 유도한다 ▶ 사자성어로 본 올 유망 테마주 ▶ "조선주 단기매매가 바람직" ▶ 외국계 증권사, 한국증시 잇단 러브콜 ▶ 신해철 "원준희 짝사랑했다" ▶ 정형돈, 11살 연하 태연과 '우결' 새커플로 ▶ 소녀시대 'Gee' 뮤비 생기발랄 매력 듬뿍 ▶ '속궁합' 무시했다간 신혼여행서 후회막심 ▶ 제네시스 쿠페, 뭔가 확 다르다는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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