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미니 월드컵' 컨페더레이션스컵 킥오프

남아공서 내일부터 6개 대륙 챔피언등 격돌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국을 점쳐볼 수 있는 ‘미니 월드컵’이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 14일 오후11시(한국시각)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엘리스 파크에서 개최된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은 6개 대륙 챔피언, 월드컵 우승국과 차기 월드컵 개최국이 맞붙어 ‘미리 보는 월드컵’과 다름없다. 두개조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남아공, 2008 유럽선수권대회 챔피언 스페인, 2007 아시안컵 우승국 이라크, 2007-2008 오세아니아연맹 네이션스컵 정상에 오른 뉴질랜드가 A조에서 조별 리그를 펼치고 2006 독일월드컵 챔피언 이탈리아, 2007 북중미-카리브해연맹 골드컵 정상에 오른 미국, 2007 코파 아메리카 우승국 브라질, 2008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거머쥔 이집트가 B조에서 대결을 펼친다. A조 1위와 B조 2위, A조 2위와 B조 1위가 4강에서 맞붙고 승리한 두 팀이 결승에서 격돌하는 방식이다. 대회에선 내년 월드컵을 빛낼 스타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올 시즌 유럽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선 바르셀로나의 3인방 제라드 피케, 카를로스 푸욜, 사비 에르난데스와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다비드 비야(발렌시아)가 스페인의 우승을 위해 나서고 ‘하얀 펠레’ 카카(레알 마드리드)와 호비뉴(맨체스터 시티), 다니엘 알베스(바르셀로나), 알렉산드레 파투(AC밀란) 등 올스타급 선수들이 ‘삼바군단’ 브라질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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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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