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에 따르면 메흐디 가잔파리 이란 산업부 장관은 이란의 반관영 메르(MEHR)통신에 “북한과 이란은 최근 물물교환 무역을 통해 광물자원과 원유를 거래하는 문제에 관한 회담을 열었다”며 “(이 회담에서) 두 나라는 교환할 자원의 목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잔파리 장관은 “(교환 자원의) 가격과 수량은 추후 결정될 것”이라며 “북한은 원유와 비료, 철강제품 등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그 대가로 철광석 등을 (이란에)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로스탐 카세미 이란 석유장관도 지난 20일 북한에 원유 수출을 고려하고 있으며 양국 정부 간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북한의 배학 내각 원유공업상은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제18차 원유·가스·정제 및 원유화학 국제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6일 평양에서 출발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