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그룹 분당연구단지 착공

◎25층 첨단건물 5,000억원투자 2002년 완공LG그룹(회장 구본무)이 총5천억원을 투입하는 그룹차원의 첨단연구단지 건립을 통한 미래형 핵심기술 조기확보에 본격 나선다. LG는 20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반도체 멀티미디어 정보통신 전자 정밀등 전자정보통신관련 첨단연구단지인 LG분당연구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무회장, 허창수 전선 ·변규칠 상사·이헌조 인화원회장 등 회장단과 성재갑그룹부회장겸 화학CU장, 구자홍 전자·허동수 정유사장 등 제조부문 사장단, 기술자문위원회 위원등 50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LG분당연구단지는 모두 5천억원이 투자돼 지상25층, 지하5층의 빌딩형 첨단연구단지로 지어지며 오는 2001년 1차 완공, 2002년 최종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지 6천4백5평, 연면적 7만5천평규모에 7천5백명의 연구원이 입주하게 된다. LG 이문호 사장은 『「도약2005」(2005년 매출 3백조 목표)를 달성하기위해서는 세계최고수준의 기술역량 확보가 필요하다』며 『분당그룹연구단지는 핵심사업인 멀티미디어 정보통신등 첨단산업분야의 차별화된 미래형 핵심기술을 조기에 선점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단지가 완공되면 지방근무가 어려운 연구원들에게 좋은 연구환경을 제공하고, 우수연구인력을 쉽게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그룹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각사간 공동연구및 기술융합이 가능, 연구개발의 시너지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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