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귀성 자가용 줄고 평균 교통비도 감소

올 추석에는 자가용으로 고향을 방문하는 사람이 줄고1인당 귀성왕복 교통비도 3만-5만원이 주류를 이뤄 국제통화기금(IMF) 시대의 어려운 가계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1일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이 귀성을 계획하고 있는 수도권의 20세이상 남녀 2백9명을 상대로최근 면접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자가용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지난해의 43.0%에서 올해는 39.2%로 줄었고 기차는 26.0%에서 20.1%로 감소했다. 반면 요금이 비교적 덜드는 고속버스는 18%에서 24.4%로 늘어났다. 귀성에 예상되는 1인당 왕복 교통비로는 3만-5만원미만이 27.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3만원미만이 17.7%으로 나타나 5만원미만이 전체의 45.5%를 차지했다. 이밖에 7만-10만원미만 15.8%, 10만원-15만원미만 13.4%, 15만원이상 12.9%로조사됐다. 가족단위로 이동하는 경우는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귀성.귀경 일정과 관련해서는 이번 조사에서도 다른 몇몇 기관이 조사한것과 비슷하게 귀성은 3일 오전, 귀경은 6일 오전에 몰릴 것으로 예상돼 가능하면이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귀성의 경우 2일(오전.오후 다 포함)이 29.2%로 가장 많았고 3일 오전 28.7%, 3일 오후 17.7%, 4일 오전 15.8%의 순이었다. 귀경은 6일 오전이 32.1%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5일 오후 26.8%, 6일 오후 12.4%, 5일 오전 11.0% 등이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