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제조업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바뀌고 주부, 고령자 등 노동공급 패턴이 변화하면서 중소기업 고용 효과는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통계청과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국제조세협회 등에 따르면 2011년 경제활동인구 2,509만9,000명 중 중소기업 종사인원은 1,262만7,000명으로 50.3%에 달했습니다. 경제활동인구 대비 중소기업 종사자 비율이 2000년대 이후 통계치로 50%를 넘은 것은 처음입니다.
국내 중소기업 사업체 비중은 주요 선진국과 비슷하지만, 종사자 비율은 월등히 높은 편입니다. 미국은 2010년 기준 중소기업 사업체 비중은 99.7%지만 종사자 비중은 49.1%에 그쳤고 일본은 2009년 중소기업 기업체 비중은 99.0%, 종사자 비중은 76.1%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