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선맥주 홍천공장 준공/완전자동화 시스템 완비 연30만㎘ 생산

조선맥주(대표 박문덕)가 강원도 홍천에 완전 자동화시스템을 갖춘 맥주생산라인 강원공장을 1차준공, 5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조선맥주는 이날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하화계리 15만평부지에 지난해 3월부터 총 2천5백억원을 들여 착공한 연간 30만㎘의 강원공장을 1년6개월여만에 1차 완공하고 제품 생산에 돌입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조선은 당초 연간 총 50만㎘규모로 계획했던 강원공장 생산능력을 지난해부터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는 맥주시장 여건을 고려, 우선 연 30만㎘부분만 완공하고 나머지 20만㎘부분은 내년말까지 준공키로 잠정 결정했다. 강원공장은 병맥주생산라인 2개(월 1백30만상자 생산규모)와 캔맥주및 생맥주 생산라인 각 1개씩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 곳에서는 「하이트」와 「라이브생맥주」를 생산케 된다. 조선맥주는 이 공장은 컴퓨터 제어시스템을 갖춘 완전 자동화시스템으로 최고품질의 맥주를 생산케 될 것이며 강원공장 준공에 따라 8월중으로 영등포공장의 가동은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선맥주는 이에따라 기존 마산공장(연 생산능력 32만㎘)과 전주공장(연 34만㎘)을 포함, 총 96만㎘의 생산능력을 확보케 됐으며 강원공장 2차분이 완공되면 연산 1백16만㎘로 국내 최대 맥주생산 설비를 갖추게 된다. 박사장은 이와관련, 『물좋기로 소문난 강원도 홍천에 최첨단 생산설비를 확보함으로써 최고품질의 맥주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공장이름도 강원도민의 소망을 반영, 강원공장으로 하는 등 항상 고객만족을 위한 자세로 업계 수위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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