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것이 캐시카우다] 식품업계

최근 소비자들의 다변화된 성향은 좀처럼 변화가 없는 식품업계의 수익 구조에도 변화를 몰고 왔다. 여전히 업계의 주요 매출은 수년 전, 수십년 전부터 잘 팔리던 효자 장수브랜드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각 업체는 새로운 주력 제품,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한 `미래형`캐시카우를 육성하느라 여느 때와 달리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웰빙`열풍을 타고 지난해부터 진척된 고부가가치 `프리미엄급`제품 개발이 이어지면서, 비싸지만 몸에 좋다는 고급 식품이 본격적인 매출 확대의 궤도에 올라설 전망이다. 각 업체가 올해의 캐시카우로 지목하는 제품들은 하나같이 기존 제품보다 한 단계 단가를 높이면서 고품질을 내세운 프리미엄 제품들이다. 이제 막 형성되고 있는 국내의 웰빙 식품시장은 올해 모처럼 등장한 성장 동력을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시장 개척과 선점에 앞다퉈 뛰어드는 업체들의 본격적인 각축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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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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