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BS 노조 "구사장 1년뒤 중간평가案 수용"

신임 사장 임명을 둘러싸고 노사 갈등을 빚은 EBS 사태가 양측의 잠정 합의안 마련으로 해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BS 노조는 13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해 구관서 사장이 1년간 EBS를 경영하고 중간평가를 받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잠정 합의안을 따르기로 뜻을 모았다. EBS 노조의 한 관계자는 “합의안의 내용을 이행하는 것으로 노조의 입장을 정리했다”며 “EBS가 좌초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합의안을) 납득하지 못하는 조합원들과 직원들을 설득해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대의원대회에서는 14일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합의안을 수용할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합의안이 수용되면 두 달 가까이 끌어온 사장 출근 저지 투쟁 등 일련의 파행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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