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5개 제약회사 에이즈약값 낮춰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그락소 웰컴 등 5개대형 제약업체들이 아프리카 지역의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만연 위기와 관련, 가난한 국가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에이즈 바이러스 치료제 가격을 크게 낮추기로 했다.대형 제약회사들의 이러한 합의사항은 11일 유엔본부에서 발표됐으며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많이 보급됐으나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회사들은 아프리카 지역에 파는 에이즈 치료약은 제조원가에 근접하는 수준의 약값만 받기로 했다. 이 가격은 미국인들이 지불하는 약값에 비해 85~90%가 낮고 일부 아프리카 지역국가에 대한 기존할인가의 5분의 1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연합입력시간 2000/05/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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