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송도 이전 생각 안 갖고 있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기자간담


“송도는 아직 개발 중인 도시이기 때문에 우리 업종 상 맞는 지역이 아닙니다.” 이동희(사진)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1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송도 이전 얘기가 계속 돌고 있는데 6,000여개 고객사와 거래를 하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은 누구라도 들르기 쉬운 도시 한복판에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건물을 관리하는 포스코건설로부터 같이 살자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비싸고 멀다’고 답했다”며 “또 직원들의 의견 수렴 없이는 안 되는 일인데도 밖에서 너무 앞서 나가다 보니 오히려 직원들을 설득해야 할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이 부 회장은 지난 임기 1년여 간의 성과를 묻는 질문에“첫 6개월 동안은 서로가 상대방을 인정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조화’를 강조했고 이후 6개월은 양 회사의 장점을 조합하는데 역점을 뒀다”며 “조급하게 성과를 내려 하기 보다는 영원히 달릴 수 있는 내실을 다진 기간이었다”고 답했다. 이 부회장은 향후 대우인터내셔널의 주요 사업 주안점으로 무역, 해외 자원개발, 포스코 전체 계열사를 이끌고 하는 프로젝트를 꼽았다. 그는 “현재 포스코 계열사들과 50여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내년 상반기부터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엔지니어링에 이어 대우인터내셔널도 포스코로 사명을 바꾸지 않겠냐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서는 “밖(해외)에 나가면 대우라는 이름이 굉장히 유명하고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사명 변경을 검토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대우인터내셔널은 봅슬레이ㆍ스켈레톤 경기연맹과 봅슬레이 및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들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은 오는 2018년까지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국가대표단의 메인 스폰서로서 국내 및 해외 전지 훈련비를 지원하게 됐다. 이 부회장은 “비인기 종목의 설움과 역경을 이겨내고 끊임없이 도전해 온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지원에 힘입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임 1년이 됐다. 포스코 패밀리로 간 이후. 1년간의 성과. 남은 기간 동안 사업의 주안점. 신규 투자 포스코가 대우인터를 인수하고 난 이후… 작업 PMI 라고 하는데. 가족으로 받아들이면서… 그 과정에서. 처음 만남 비슷하다. 어떻게 부드럽게 좋은 만남으로 만드는게 중요하다. 처음 6개월을 조화, 하모니가 중요하다 생각했다. 서로가 상대방을 인정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여기에 중점. 그 이후 변화를 요구했다. 양 회사의 장점을 발굴해서 장점만 가지고 가자고 했다. 요즘은 진화. 지금부터는 뛴다. 그 동안 대우인터의 안정적인 성장에 관심을 갖고 했다. 성과 위주의 조급함보다는 영원히 달릴 수 있는 내실.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서. 같은 가치관을 가지는 시간 무역… 앞으로는 해외자원개발. 또 포스코 전체계열사를 이끌고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 부실자산을 떨어버리기도 했다. 해외 있는 모든 도시 네트워크를 자원개발. 프로젝트 발굴로 방향을 틀고 있다. 이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보면됨 한 50개의 해외프로젝트를 패밀리들과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것. 그룹사 전체에도 도움이 될 것. 대우인터 저돌적. 포스코는 안정적? 일년 동안 지내면서 차이점? 어떻게 조화를 이루게 돼 갔는지. 인적교류는. 대우인터가 야성이 있는 건 당연하다. 한두사람이 그나라 전체를 커버. 적진에 떨어진 사람처럼 일해야 할 것. 야성이 없으면 발굴할 수 없다. 포스코 안정적이지 않다. 강한 조직력이라고 보는 게 맞다. 거대한 기업이니 안정성을 가진다고는 볼 수 있을 것. 축적된 자본의 무게도 가지고 있고. 포스코는 육군, 대우는 공군이라는. 빠른 행동, 육중한 행동이 결합할 때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 송도 이전? 저는 생각 안하는 데 다른 사람이 생각한다. 대우인터는 도시 한복판에 있어야 한다. 6,000여개 고객사와 거래. 누구라도 들르기 쉬운곳에 있어야 한다. 송도는 아직 개발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우리 업종 상 맞는 지역이 아니다. 대우인터가 시기적으로 몇천억하는 건물에 관심을 가질때가 아니다. 자원개발, 재무구조개선에 관심을 가져야 할때라고 본다. 건물 관리하는 데가 포스코건설이고. 같이 살자는 얘기는 들었는데. 비싸고 멀다라고 얘기하고 있고. 직원들 의견 수렴되기 전에는 말할 수 없다. 너무앞서가서. 오히려 설득. 자산적인 가치는 대단할 거다. 앞으로 많이 큰다면. 고민이 되는데. 이전은 다른 개념. 투자는 또 모를까. 지난 10여년간 어려운 기간을 지나왔다. 대우인터도. 그래서 어려운 데를 지원하고자 한다. 동영상 시청. 봅슬레이 스켈레톤 평소에 관심 많았나. 다른 후원 계획은 평창 결정됐다.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는 소리를 듣고 여러가지 검토. 지원이 미비하다. 평소에 관심을 가졌던 건 아니었다. 국민들이 좋아한다. 우리가 이길수도 있는 종목이라 생각했다. 향후 8년간 총금액은? 전체 예산은 6억정도. 반정도 반. 반정도는 회장. 연 기준으로 2억 정도. 올해는 4억. 향후에는 연맹에서 사업계획을 받아서 하기로 했다. 4억은 국내 훈련비 해외훈련비… 전체는 6억 정도이다. 올해는 썰매 때문에 4억 정도. 대우인터가 10년 동안 채권단 산하. 작년 10월 포스코가 인수. 대우인터가 사회적 책임이 필요하다 싶어 찾았다. 미얀마 축구단도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감독을 한명 보내줬으면 좋겠다 싶어서 박성하 감독을 선발해서 지원하기로 했고 우리가 미얀마에 진출한 유일한 기업이고. 전체 회사 패밀리에서 검토한 결과 우리는 이게 맞겠다 싶어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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