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속편 `스칼렛`을 쓴 역사소설가 알렉산드라 리플리가 7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리플리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쓴 마거릿 미첼 재단의 지목을 받아 속편 스칼렛의 작가로 결정됐으며 지난 91년 소설을 완성했다. 이 소설은 평단의 뜨거운 지지는 얻지 못했으나 원작의 명성을 잇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