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장정 "아직 우승 포기 못해"

10언더로 선두 오초아에 4타 뒤진 2위 올라<br>세이프웨이 3R


장정(26ㆍ기업은행)이 미국 LPGA투어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에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상대로 역전우승에 도전한다. 장정은 25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슈퍼스티션마운틴골프장(파72ㆍ6,629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오초아(202타)에 4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상금왕 오초아를 상대로 4타차 열세를 뒤집기가 쉽지는 않지만 오초아가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6차례 경기에서 3차례 역전패를 경험했다는 사실이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이다. 한국선수들은 무더기 상위 입상의 채비를 갖췄다. 4타를 줄인 안시현(23)이 합계 8언더파로 4위에 올랐고 정일미(34ㆍ기가골프)도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5위(6언더파)로 점프했다. 조령아(23ㆍ농수산홈쇼핑)와 한희원(29ㆍ휠라코리아), 박희정(27ㆍCJ)도 공동9위(5언더파)에 포진했다. 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었던 박지은(28ㆍ나이키골프)은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공동14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공동5위에 자리했으나 선두에 8타나 뒤져 통산 70번째 우승이 힘겹게 됐다. 박세리(30ㆍCJ)는 컷오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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