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유가 하락에 큰폭 상승..497.81(10:00)

코스닥시장이 국제유가 하락 소식에 강한 오름세를 타며 500선 고지를 넘보고 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6포인트 오른 497.30으로 출발한 뒤 차츰 상승폭을 늘리며 오전 10시 현재 4.97포인트 상승한 497.81을 기록중이다.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가운데 인슐린 분비세포분화 성공과 당정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방안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약주와 일부 테마종목군이 상승흐름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사흘째 `사자'인 개인들은 12억원 순매수로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3억원 매도 우위이며, 외국인은 매수-매도 균형을 이루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6개를 비롯해 548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46개다. 업종별 지수도 전 업종이 오름세다. 특히 줄기세포주 강세 속에 종이목재가 3%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정보기기, 제약, 인터넷, 섬유의류, 운송 등 업종도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NHN이 2.81% 오른 것을 비롯, 아시아나항공도 유가 하락과 함께 2%대 강세로 나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또 최근 출시한 신제품과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던 레인콤도5% 이상 오르며 연초 이후 하락했던 주가 회복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서울대 산부인과 문신용 교수팀이 인슐린 분비세포를 분화하는데 성공하고 전날당정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방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은 대한바이오, 삼천당제약, 고려제약 등 제약주들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또 산성피앤씨, 조아제약, 마크로젠 등 줄기세포 테마주들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제일엔테크, 와이드텔레콤이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엘켐이 12% 이상 급등하는 등 관리종목에서 벗어난 일부 종목들도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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