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미소금융중앙재단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총 대출지원 실적은 1조738억원(8만8,793건)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6.8%(3개월 이상 연체)로 동일한 기준(7등급 이하)의 신용등급별 가계대출 불량률과 비교할 때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임대주택보증금 대출 등 신상품 취급 증가로 미소금융 지점을 통한 대출은 총 6,230건(709억원)을 기록해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소금융재단 관계자는 “지원기준, 상품, 심사프로세스를 개선한 리모델링 시행과 서민 수요를 반영한 신상품 출시 등의 효과로 대출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최근 서민금융에 대한 관심과 유효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미소금융재단의 상담 문의는 급증하고 있다. 미소금융 콜센터 상담 문의는 3만7,86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미소금융재단은 향후 자금 공급 외에 교육, 컨설팅, 자원봉사활동 등 비금융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