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유럽 혼 담은 드보르자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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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대멸종 위기속 살아남은 생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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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오디세이(KBS1오후 11시40분)
끊임없는 도전과 탐구로 바흐부터 슈베르트까지 음악적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첼리스트 양성원(오른쪽)이 이번에는 동유럽의 혼을 담은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작품과 함께 돌아왔다. 그의 음악 파트너인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와 피아니스트 엠마누엘 슈트로세와 함께 연주한다. 어떤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하든 연주자 자신을 앞세우고 돋보이게 하는 일 없이 작곡가의 작품을 앞세운다는 양성원 트리오는 많은 연습과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음악에 대한 이견을 좁혀간다. 이들의 음악세계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들어본다. 또 촉망받는 신예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향의 협연실황을 준비했다.
■다큐10+,지구대멸종 제 2편 고생대 데본기(EBS 오후 11시 10분)
지구 생태계는 여러차례 완전 멸종위기를 맞은 적이 있지만 그때마다 놀라운 회복력을 발휘해 지금도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가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지구생태계를 위협한 대멸종 위기는 새로운 방향의 진화가 진행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 4부작 다큐멘터리 ‘지구 대멸종’ 중 3억7,700만년전 고생대 데본기의 지구 멸종을 알아본다. 시베리아 해저에서 시작된 맨틀 융기로 바닷물이 끓고, 용암이 분출해 어류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양서류가 본격적인 진화를 거듭하게 된다. 맨틀융기란 엄청난 양의 마그마가 지표면으로 밀려나오는 현상을 뜻한다. 지구의 생명체가 모두 사라질 수도 있었던 데본기 대멸종에도 살아남은 강인한 생명의 신비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