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 시황] 금 3.87% 하락… WTI 작년 10월 이후 최저

지난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선물 8월물은 온스당 61.20달러(3.87%) 하락한 1,56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에서 3차 양적완화(QE3) 조치에 대해 별다른 의견을 내놓지 않자 이에 대한 실망감으로 급락했다는 평가다. 또 글로벌 경기 둔화로 안전자산에 대한 매수세를 기대했지만 달러 수요 증가로 금값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지난주보다 톤당 200.5달러 떨어졌다. 전기동은 그리스 재총선에서 유로존 잔류를 희망한 신민당이 승리하며 주중 7,615달러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ㆍ중국ㆍ유럽의 제조업지수가 기대치 이하로 나오는 등 실물경기 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우려로 지난해 12월1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7월물 선물은 배럴당 4.27달러 하락해 79.76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이다. 원유 재고 증가량이 지난 1990년 7월 이후 최대 규모인데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7월물 옥수수와 대두ㆍ소맥은 각각 11.50센트, 63.75센트, 66.50센트 상승했다. 특히 대두는 미국 농무부(USDA)에서 14만톤의 구곡을 판매한다는 발표와 고온건조 현상으로 수확량이 줄 것이라는 우려에 가격이 올랐다. 소맥 역시 러시아의 고온 건조한 날씨에 대한 우려로 상승세를 보였다./NH농협선물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